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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 4명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됐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4명이 한국 국가보훈부의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이 됐다.   LA총영사관은 지난 8일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미국 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열었다.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회장 박윤숙, 이하 기념비위원회) 상임고문,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 하원의원 수석 보좌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의 김현석, 오미애 부회장은 이날 김영완 LA총영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이는 남가주 육군동지회 최만규 회장까지 총 5명이며, 이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한인이 4명이나 됐다.   한국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LA총영사관의 추천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명예직인 글로벌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을 선정했다.   위원들은 거주 지역 청소년과 차세대 대상 보훈 교육을 하고, 참전용사 예우 행사, 기념일 관련 추모 행사에 참석한다. 보훈부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가졌으며, 올해 해외 거주 한인과 현지인들도 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노명수 상임고문은 회장으로서 기념비위원회를 이끌던 지난 2021년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에 한국 전쟁 당시 희생한 미군 용사 3만6591명 전원의 이름을 새겨넣은 기념비를 건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한 바 있다.   박 보좌관은 가주하원에서 베테런 관련 소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쿼크-실바 의원을 돕고 있으며, 기념비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기념비 건립에 기여했다.   기념비위원회는 기념비 건립 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남서부지회 김현석 육군 부회장과 오미애 여성 부회장 부부는 지난해부터 남서부지회와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의 교류협력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8일엔 한국군과 미군 베테런 자녀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제1회 한미재향군인 골프대회도 개최했다. 김 부회장은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도 맡고 있다.   노 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앞으로도 차세대 보훈 교육과 참전용사 후손에게 보은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에 힘써달라는 격려인 것 같다. 한미 동맹을 더 튼튼히 하기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아너스클럽 한인 노명수 한국전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 보훈 아너스클럽 한국 국가보훈부

2025-05-12

흥사단 단소·국민회관, 연방사적지 추진…한인 이민사 건물로는 최초

LA흥사단 단소와 대한인 국민회관을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국가 사적지(National Registry)로 올리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초창기 한인 이민자 커뮤니티의 터전이자 한국 독립운동 활동의 거점이었던 LA흥사단 단소와 국민회관은 이미 LA시 사적지로 등록돼 있지만 연방 차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장소가 국가 사적지로 등록되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독립운동 기관의 건물이 사적지로 지정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국가 사적지 등재는 연방 정부가 미주 한인 이민자들의 시민 활동을 통한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공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을 의미해 앞으로 미주 한인 이민사를 전국의 주류 사회에 알리고 보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물 보존에 필요한 지원금을 연방 정부에 신청하고 세금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돼 건물 관리와 운영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가 사적지 등재를 진행하는 기관은 한국 국가보훈부로, 흥사단이 한인 이민사회에서 최초로 설립한 시민단체로서 한국 독립운동 활동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초창기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는 점에서 국가 사적지로 지정해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훈부 관계자들은 오는 28일부터 나흘 동안 LA를 방문해 사적지를 둘러보고 관련 기관을 만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LA흥사단 단소의 단독 등재를 원칙으로 필요시 대한인국민회관 등 도산 안창호와 관련된 다른 사적지도 함께 묶어 신청하는 안도 고려중이다. 등재 일정은 LA흥사단 단소가 내부 단장을 마치고 재개방하는 일자에 맞춘다는 계획이다. 승인 절차는 약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종현 헤리티지 스마트 컨설팅 그룹 대표는 "흥사단과 관련된 검증된 영문 학술 자료들이 등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이런 노력에 일조하기 위해 저명한 미국 역사보존 국제저널에 국외 사적지 및 단소 관련 학술자료가 실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단소와 국민회관이 LA시 사적지로 지정된 건 한인 이민사회가 시민 단체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라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이들 단체의 활동은 연방 사적지 등재 조건에도 부합되는 만큼 추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임 대표에 따르면 국가 사적지 등재 절차는 주 정부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만큼 가주 사적지에도 자동으로 이름이 올라간다.   한편 LA시가 사적지로 지정한 한인사 관련 건물은 LA흥사단 단소와 대한인국민회관 외에 도산패밀리하우스(현 USC 한국학 연구소), 템플사이나이이스트, 우정의 종각, LA한인연합감리교회가 있다. 연방 국가 사적지에는 일본 이민사 관련된 사적지가 50여 개, 중국 이민사 관련은 30여 개가 등재돼 있지만 한국 관련 사적지는 없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흥사단 사적지 국가 사적지 la흥사단 단소 한국 국가보훈부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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